벌써 2011년도 지나고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팀 우타마루가 생긴지도 어언 7년이 되어가는군요. 다시 생각해보면 꽤 오래됐네요.
단순히 취미로, 배운 것을 이리저리 써먹어보자는 생각에 만든 팀이 벌써 7년이 되었다니...  한 편으로는 감개가 무량합니다.

2011년에는 유노하나를 낼 계획이었지만 이래저래 늦어지다가 결국 2012년으로 넘어오게 된 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딱히 매년 패치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시간이 있었고 할 수도 있었음에도 이런저런 다른 일들 때문에 놀다가(...) 다음 해로 넘어간다는 점이 여러가지로 아쉬운 것은 어쩔 수가 없군요.

어쨌든 이미지에 안 맞는 긴 말은 접어두고, 항상 하는 소리 같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것을 전부 이루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12년에는 우타마루도 최소한 패치를 하나는 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2012/01/01 16:52 2012/01/01 16:52
어떤사람 이 작성.

드디어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국 분들은 이미 2일이겠지만 여기는 이제 1일 아침이군요.

항상 새해가 밝으면 이런 저런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지난 후 뒤돌아보면 그 때 생각했던 것 중 이룬 건 거의 없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이곳에 오시는 다른 분들은 이런 아쉬움이 남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것을 모두 이루실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1/01/02 01:28 2011/01/02 01:28
어떤사람 이 작성.
TAGS

솔직히 길이를 보면 웬만한 체험판 정도밖에 안 되는 게임입니다만...

작화라든가 기타 여러가지 문제로 이래저래 기운을 빼게 만들던 것이라 그런지, 약 8개월만에 한글 패치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쯤이면 웬만한 분은 다 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한글 패치라는 게 작업 기간 때문에 다 그렇죠.

원래는 12월 24일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었습니다만, 마무리 작업이 의외로 금방 끝나는 바람에, 그때까지 놔두기도 뭐하고 해서 후딱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이브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너무 실망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언제나 그렇지만 팀에서는 윈7은 아직 공식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윈7 에서 돌려보신 분의 피드백에 의하면 몇가지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1. 패치 설치에도 호환성 모드를 맞추지 않으면 설치시 오류 발생.
2. 패치 삭제시에 숏컷 삭제 안 됨.
3. 64비트 버젼에선 동작 안 함.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윈7 에서 돌리실 분은 이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도대체 CC 는 왜 이리 조용한지 모르겠습니다.
IC 가 나올 당시만 해도 올말에 나올 것처럼 하더니, 이젠 아예 아무 정보 자체가 없군요.
2010/12/09 02:40 2010/12/09 02:40
어떤사람 이 작성.

사실 한글패치를 유저들을 위해서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하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낸 패치를 즐겁게 해 주시는 것을 보면 저희들도 기쁩니다.

그런데 솔직히 좀 여러모로 씁쓸한 점이 하나 있는데...
한글패치가 나왔다 하면 제일 먼저 어디선가 그것의 공략을 올려달라거나, 또는 말이 없어도 공략부터 올라오는 경우가 상당히 흔하더군요.

물론 시간도 없고 가능한한 한번에 가장 확실한 루트를 따라서 하고 싶으신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게임이라는 건 언제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엇이 나올지 두근거리면서 할 때가 제일 재미있는 법입니다.
그것을 공략이라는 것을 보면서 남이 하라는대로 따라한다면 재미가 반감되는 것은 분명하죠.


한글화라는 건 단순히 내용을 이해하게 해 주기 위함은 아닙니다.  내용을 이해한다는 건 결국 궁극적으로 그 게임의 재미를 느낀다는 것이 되고, 그렇게 볼 때 공략이라는 것을 보면서 일부러 재미를 반감시키는 행동은 솔직히 제 입장에서 볼 때는 그다지 탐탁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글로 나와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아닌데 최소한 처음에만이라도 공략같은 거 없이 그냥 즐겨보시는 게 어떨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하다가 막힐때만 공략을 보시는 것이겠습니다만, 그게 안 된다면 처음 한 번 만이라도 진정한 재미를 느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략을 요청할 때 요청하시더라도 일단 어떤 게임인지부터 파악하시고 요청을 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어떨 땐 단일 루트라 선택지 하나 없는 게임도 일단 공략부터 요정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2010/04/07 03:21 2010/04/07 03:21
어떤사람 이 작성.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작업이 방대한 텍스트와 작업물 소실 등으로 무척이나 힘들었다면, 발더포스(이하 발더)는 끔찍할 정도로 피곤했습니다.

오래 전에 1차 검수를 끝내고 다른 분께 2차 검수를 맡겼던 물건이 어쩌다가 또다시 제게로 돌아온 것이다 보니, 가뜩이나 재차 손보기가 지루했는데, 원문의 문체 자체가 워낙에 짜증나는 스타일이다 보니 이게 또 사람을 무지하게 괴롭히더군요.
(문장을 그대로 직역을 하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문장이 늘이지고, 앞뒤 문맥이 맞지 않는 등...)

그런 탓에,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 한때는 제 꿈속에 발더의 주인공인 토오루가 나오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게다가 어찌된 게, 전 그 꿈속에서마저도 낑낑거리며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허나, 그렇게까지 고생한 것치고는 결과물이 썩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아니, 단순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아니라, 죄다 어눌하고 허술한 문장들 뿐이라, 다른 분들께서 이런 부족한 문장을 본다고 생각하면 부끄러움이 앞서서 도저히 얼굴을 들 수 없을 지경입니다.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반 년 정도는 더 끈덕지게 붙잡고, 문장을 좀 더 정교하고 깔끔하게 다듬고 싶었습니다만, 애당초 팀 작업이라는 게 개개인의 욕심만으로 진행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뭐,  그래도 혹시 기회가 닿는다면 발더를 포함해서 기존의 패치들을 다듬은 리뉴얼 패치도 내고 싶습니다만, 과연 어찌 될런지 모르겠군요.

영양가도 없는 잡다한 소리가 너무 길어졌습니다만...  ^^;;; 여하튼 부디 즐겁게 플레이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 지옥... 아니, 패치에서 뵙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2010/04/04 01:34 2010/04/04 01:34
깊은숲 이 작성.

팀 우타마루에서는 만우절날 패치를 낸 적이 있어서 그런지, 돌아다니다보니 만우절날 뭔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또한, 일부에서는 패치가 완료되었어도 만우절날까지 공개 안 하고 놔 두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는 듯 하길래, 이것에 대한 진실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물론 팀에서는 만우절이라는 즐거운 날을 위해 그 때 낼 수 있도록 작업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그때까지 작업이 끝나도록 노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우절이 아니더라도 어느 특정한, 의미있는 날을 기준으로 그때까지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 더 의욕이 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발더포스가 일찍 끝났는데 만우절까지 대기한 것은 아님을 여기서 증명해 드리려 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다 끝났으므로 공개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베타테스트 게시판의 스샷입니다.

팀 홈페이지가 그누보드로 리뉴얼 된 것이 3월 1일이었으므로, 그누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 게시판은 당연히 이번 3월입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타테스트가 종료된 것이 3월 27일, 그리고 팀원에 의해 마지막으로 H씬 체크가 끝난 것이 3월 30일입니다.

패치가 공개된 것이 4월 1일 새벽이므로, 마지막 체크가 끝난 이후로 발표까지의 시간은 길어봤자 이틀이었다는 소리니 그동안 다 묶고 인스톨러 만들고 기타 홈페이지 준비를 하는데는 그리 시간이 충분했다고 보긴 힘들죠.

어쨌든, 이로서 우타마루 패치 고의 대기 의혹(?!)은 사라졌길 바랍니다 ^^
...어느쪽이든 사실 의미는 없지만.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0/04/04 01:34 2010/04/04 01:34
어떤사람 이 작성.

거의 3년 쯤 끌었던거 같네요.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는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습니만, 드디어
끝났습니다. "드디어 끝났다" 라고 말은 하지만 개고생은 어차피 주로 어팀장님이 하셨으니
힘들건 말건 상관 없습니다.  버그라던가 오타라던가 기타 자질구레한 오류가 발생 하더라도
어차피 작업하는건 또 팀장님이시니 다른 팀원들은 그냥 놀고 먹으면 됩니다.

아무튼 수고해주신 숲님, 팀장님 이젠 편히 눈을 감으십시오.



프로젝트 릴리즈 페이지는 이쪽

PS. 테스트를 얼마나 오래 꼼꼼하게 했길래...? 라는 정체 불명의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귀차니즘에 쩔은 우리 우타마루가 그렇게 오랫동안 테스트를 했을리가 없잖습니까?

2010/04/01 02:26 2010/04/01 02:26
구우사마 이 작성.

현재 팀에서 작업중인 게임 중 하나인 발더포스 EXE.

그런데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사람에 따라 이것을 발더포스라 읽기도 하고 발드포스라 읽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사실 일어 제목도 잘 보면 바르도 정도라, 발드쪽이 맞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영어로도 Baldr 라 발드에 가까운 것 처럼 보이기도 하죠.

팀에서는 공식적(?)으로 발더포스라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전부터 발더포스라는 명칭이 발드보다 더 흔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은 아닙니다.
팀에서 제목을 결정할 때는 단순히 사람들이 어떻게 읽는지, 어떻게 알려져 있는지는 거의 상관하지 않고, 그 안에 든 원 의미 및 기타 다른 여러가지 요소를 다 감안한 다음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변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그게 어떤 상태라도 제목의 변경을 단행합니다.


그럼 이것은 어떤 이유냐면...
제목이 조금 특이한 영어쯤 되면 보통 그 단어는 어디선가 따 온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이 자기네가 만든 말도 안 되는 단어를 쓸 가능성은 낮죠.  사람 이름이 아닌 이상요.

그래서 구글에서 Baldr 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것이 나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Baldr

맨 첫머리에 보면 Baldr 와 동일한 것으로 Balder, Baldur 가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앞쪽은 어쨌든 뒤쪽은 아마 RPG 를 좋아하시는 웬만한 분들께는 친숙한 단어일 겁니다.  Baldur's Gate 라는 게임도 있으니 말이죠.

이렇게 볼 때, 저 단어는 발드가 아니라 발더로 읽는 것이 더 올바른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발더스 게이트라고 읽지 발드스 게이트라고 읽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이것은 일어로 적은 제목에 어긋나는 것이기도 하므로 일부에서는 일어 표기법대로 읽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기도 합니다만...

만일 이것이 이름 같은, 원래 단어가 일어고 그것을 영어로 써서 발음이 달라진 것이라면 일어쪽으로 읽어주는 게 맞겠지만, 원 단어가 영어인데 그것을 일본 사람들이 잘못 읽은 것으로 (일어는 솔직히 표기에 한계가 꽤 크니까요) 그대로 따라줘야 한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일본 게임에 김치가 나왔는데 그걸 일어로 키무치라고 썼다고 일어 그대로 따라주실 분은 설마 안 계시겠죠?


그럼 게임 제목에 대한 잡담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0/03/31 03:08 2010/03/31 03:08
어떤사람 이 작성.

생각해보면 우타마루가 생긴지도 벌써 5년이 넘었습니다.
2005년 4월 11일 첫 패치 공개와 함께 홈을 연 이후로 지금까지 참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중간중간 여러가지 일도 많았고 사건도 많았는데, 그 중 몇가지는 참 여러가지로 힘든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생각나지도 않는 게 대부분이군요.  당시에는 팀을 계속 지속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그 중 참 기억에 남는 두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건 힘들다기보다는 여러가지로 재미있었기 때문인데...  당사자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덕분에 주변의 많은 분들이 웃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그 두 사건을 한 번 적어봅니다.

첫번째 사건은 한글패치 보이콧 사건이군요.
우타마루는 처음 생겼을 당시, 지금과 같은 패치 배포 정책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신생 팀이었던데다 별다른 기술력도 없어서 그냥 적당히 만들어서 배포했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한글패치를 적용시킨 게임을 공유하기도 하고 했어도 별달리 막을 방법이 없었죠.

그리고 당시에는 우타마루 역시 다른 팀들처럼 다른데서 마구 패치를 퍼가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시 팀 아르카디아와도 여러가지로 말이 많았던 X공유라는 곳에 대해 나름대로 팀원들의 불만이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모 님께서 이에 격분, 팀 우타마루의 자게에 그에 항의하는 글을 올리신 적이 있었죠.  그 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보의 공유는 인터넷의 꽃 이라고 하는 말 못들어 보셨습니까?
당연히 모든 자료는 공유 되어야 하는것이 원칙 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팀 우타마루 에서는, 특정 공유 사이트에 자신들의 패치가
올라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사이트를 이렇게 중상모략 해도
되는건가요? 자료 공유를 할 수 없게 되면 저 같은 돈 없는 중고생들은
게임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됩니다. 제 용돈 한달에 겨우 10만원 입니다.
대체, 공유 사이트를 쓰지 말라면 저 같은 가난한 학생들은 컴퓨터도
쓰지 말라는건지... 에휴~
서로 같은 배를 탄 처지에 제발 이러지들 맙시다. 팀 우타마루는 당연히
모 사이트(우타마루 멤버분들이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에게
사과하시고 사과 공지라도 띄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이런일이 있을시에는 우타마루의 한글화 패치를 보이콧 하는
운동이라도 해야겠습니다.

당시 우타마루에서는 지금과 같이 홈페이지에서 패치를 배포하고 있었으므로 그냥 홈페이지 와서 받으면 공짜로 받을 한글패치를 어째서 공유사이트에서 돈 내고 받으면서 가난한 중고생을 거들먹거리는지도 이해하기 힘들었을 뿐더러, 한달 10만원이라는 용돈이 적다고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아무리 둘러봐도 당시 우타마루 팀원들이 탄 배에는 저 분이 안 보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여간 이 글은 덕분에 한동안 한글패치 보이콧이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서 풍자되기도 했었죠.

(근데 저 모든 자료는 공유되어야 하는 게 원칙이라는 말이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도 가끔 저걸 주장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주로 유료 자료를 공짜로 내놓으라는 의미로 말이죠.)


두번째 사건은 조금 더 재미있는 사건이었는데...
이 사건의 발단은 팀 우타마루의 3days 한글화 포기 선언에 의한 일이었습니다.

3days 는 팀 초기에 등록된 것으로, 당시 기술적으로는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되나 도저히 팀에서 그것을 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서 드랍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드랍 결정은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패치가 나간 직후로 기억하는데,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후로 1년 반동안 우타마루는 거의 활동이 없었습니다.  (2006년 4월 2일날 이 패치가 나간 후 다음에 나온 패치는 2008년 1월 14일자 틱택 패치였죠)

당시 저를 포함한 모 팀원이 좋지 못한 경험을 하기도 했던데다 그 외 여러가지로 주변 문제가 있어서 한동안 의욕도 나지 않았다보니 그렇게 큰 공백 기간을 낳게 된 셈인데, 어쨋든 이런 공백 기간 직전에 3days 패치 드랍을 발표한 셈이죠.

그런데...  저 발표 후, 어떤 분이 자게판에 3days 드랍에 관해 분노하시는 글을 올립니다.
아쉽게도 정확한 내용은 삭제해버린 이유로 남아있지 않지만, 내용은 대충 "우타마루에서 3days 를 패치한다고 해서 정품까지 구입했는데 이렇게 멋대로 드랍해도 되는거냐, 어떻게 책임질거냐"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약간 순화한 면은 있지만 적어도 의미 왜곡은 없습니다)

이후, 저희 팀의 모 님이 그분의 상대를 해 주셨는데 지속적으로 그분이 불만글을 올리자 삭제를 하기 시작했고, 그 후에 아래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어쨌든 아쉽게도 저는 당시에 시차때문에 자느라 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분이 적어두신 글을 퍼왔습니다.  아래의 글은 모 님이 쓰신 글을 또다시 모 님이 퍼오신 글을 퍼 온 겁니다.  (단, 그림은 퍼 오지 못했는데, 그림은 각 페이지의 스샷으로 그분이 다른 곳에 올리신 글입니다.  내용은 대충 "우타마루 가서 쓴소리좀 했더니 팀원들이 다같이 다굴하네요.  어의가 없어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정도로, 글 내용 중 간격이 넓은 곳이 그림이 있던 자리입니다.)

자아 시작합니다.
전 그때 곤약을 즐겁게 플레이중이었기때문에 리얼타임 참가는 못했습니다만, 그때 리플들이 참 유쾌상쾌통쾌했죠.
여하튼 저런 복수를 다짐하는 리플을 남기고 ####는 잠적합니다.
그리고 디스님에게는 이런 쪽지를 남기셨죠.
==========================================================
자꾸 막는거 보니까, 찔리는가보죠?
어디 두고봅시다. 드림하트나 미도락가 같은 커뮤니티에
글 올려서, 다시는 에로게임 쪽 커뮤니티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의 역습이 시작됩니다.
한편, IRC에서는 '푸하하 즐거웠어요'라는 이야기를 하며...
(그 채널은 지공팀 팀장, 우타마루 팀장, 아르 팀장, 톱니바퀴 前 팀장, 팀 메모리즈 팀장을 비롯한 수많은 번역인과 굇수들이 모여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쇼코라 리오더를 한글화한다며 '홍보'를 하고 있는 팀 카이얀의 자유 게시판에 글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왠만한 한글화팀은 다 섭렵하고 있는 그 채널의 사람들은, '다음은 어디로 갈까?'라고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D : 아르, 산들, 네코, 깅이로 정도?
Y : 아마 아르가 최근에 게시판 개방도 했으니 그쪽으로 먼저 갈듯 하네요.
얼마후....
 
실.제.로.올.라.왔.습.니.다.
자아, 이제부터 이 '####'라는 분과 채널사람들간의 심리전이 시작됩니다.
D : 자아:D 아르 올라왔어요 아르!!!
E : -ㅁ-
Y : 푸하하하하, 그럼 다음은 산들이에요?
 
진.짜.로.올.라.왔.습.니.다.
이쯤되면 상당히 재미있다고나 할까, 그런 상황이더군요.
왜 전부 우리가 알고있는 곳에 글을 올리는 거야...ㅠ_ㅠ 라면서.
여기서 다시 대화가 잠시 오갔습니다
D : 이제 남은곳은 네코, 깅이로, 톱니 정도?
Y : 왠지 자유게시판이 있고, 글을 쓰는데 제약이 없는 곳에 올리지 않을까요?
D : 흐음...
Y : 허점을 노려서 kj님 홈페이지라든가...
 
예이, 그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올렸습니다.
(실제로 저런 대화를 한 다음에 올라왔습니다, 진짜로)
 
네코테일에도 올리고...
 
그리고 이제 슬슬 '르네상스'의 시기가 다가오는 톱니에까지 손이 뻗쳤습니다:D...
이야~ 왠지 즐거웠어요~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이리저리 악글을 올렸지만, 정작 저희 손바닥 위에서 놀던것 같으니 말이죠...
솔직히 2,3세대 한글화팀은 거의 알고있으니...oTL
1세대 한글화팀(뭐어, 넷파람이라든가?)의 자게판에 올라왔다면 용자!!!라고 칭찬을 했을지 몰라도.
여하튼 꽤 유쾌한 하루였습니다:D

하여간 아쉽게도 그분의, 우타마루를 에로게 바닥에서 몰아내겠다는 웅대한 계획은 저렇게 글을 올린 곳에서조차 공감을 얻기는 커녕 오히려 이런 글 올리지 말라며 구박만 받다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져 가시게 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쨌든 워낙에 재미있었던 일이다보니 이 두가지가 현재 제일 기억에 남아있군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 토3님, 저거 정리해 둔 거 있으심 좀 내놔봐욧~
2010/03/22 04:00 2010/03/22 04:00
어떤사람 이 작성.

이전까지는 WordPress 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게 아무래도 해외 블로그인데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쓰다보니 그만큼 엉망진창인 스킨도 많아 괜찮은 스킨을 찾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게다가 그 안에서 한글에 어울리는 스킨을 찾기는 더더욱 힘들구요.

그래서 결국 텍스트큐브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선 이쪽이 더 친숙한 형태가 아닐까 싶군요.

저쪽 블로그에 답글을 달아주신 분께는 대단히 죄송하게 되었습니다만, 앞으로는 이쪽 블로그를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0/03/13 10:43 2010/03/13 10:43
어떤사람 이 작성.